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1. 개요
소련의 구성 공화국 중 하나였다. 1924년 성립되었고, 1991년까지 계속되었다. 1930년까지 수도는 사마르칸트였지만 이후 타슈켄트로 천도. 소련 말기 기준으로 인구 면에서 소련의 3인자격인 공화국이었다. 1970년 조사까지는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약간 더 인구가 많았다. 중앙아시아의 중심지였는데 일례로 중앙아시아에서 지하철은 우즈베크 SSR의 수도이자 소련 제4의 도시[1] 인 타슈켄트에밖에 없었다. 카자흐 공화국의 알마아타에서도 지하철이 공사 중이었지만 소련 붕괴 때까지 완공되지 못한 상태였다.
우즈베크 SSR은 레닌훈장 3회, 10월혁명훈장 1회, 인민우호훈장 1회 수훈하였다.
2. 역사
1924년 10월 27일, 러시아령 투르키스탄과 구 부하라 에미르국, 히바 한국(일명 호라즘 한국)의 영역을 합쳐서 성립되었다. 부하라 에미르국과 히바 한국은 러시아 제국의 부용국이었다가, 볼셰비키 혁명 이후인 1920년에 칸이 쫓겨나고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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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7년의 우즈베크 SSR 영역
산하의 자치공화국이던 타지크가 1929년에 분리되어 나갔다. 1930년 타슈켄트로 천도하였고, 1936년,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에 속해 있었던 카라칼파크 자치공화국을 얻어 호라즘 지역의 월경지가 해소되었다.
1960년대 들어 관개농업을 통한 목화산업을 육성하였으나, 그 결과 아랄해가 황폐화되었다.
1989년 당시 11개 주, 1개 자치공화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때 인구는 1,990만을 기록했으며, 고려인은 18만 명으로 우즈베크 SSR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민족이었다.
1991년 12월 26일 소련의 붕괴와 함께 독립하였고, 현재의 우즈베키스탄이다.